리뷰/영화
[영화 리뷰] 톨킨
NIA1995
2020. 7. 16. 01:33
판타지 소설에는 정말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대중들에게 유명한 작품으로는 해리포터, 사자와 마녀와 옷장, 얼음과 불의 노래, 반지의 제왕 등이 있는데 이 중 현대 판타지 작품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 반지의 제왕의 저자인 'J. R. R. 톨킨'의 생애를 그려낸 영화입니다. 참고로 니콜라스 홀트와 릴리 콜린스가 보여주는 미려한 비주얼과는 다르게 톨킨의 작품들을 연구하는 '톨키니스트'들에게 악평을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톨킨의 어린 시절을 시작으로 성장기를 거쳐 환상 소설을 쓰게 되는 계기와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톨키니스트가 아니기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톨킨이 반지의 제왕, 호빗의 저자라는 정도는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가 전하고 싶은 바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언어 학자로의 톨킨의 인생인지 환상 소설을 쓰게 된 계기를 보여주고 싶은지, 혹은 사랑 이야기인지 이 모두를 보여주기엔 너무나도 짧은 러닝 타임입니다. 2시간이 채 안 되는 러닝 타임 동안 두 가지를 모두 채워주기엔 욕심이 과한 게 아닌가 싶었던 영화입니다.
그래도 출연하는 배우의 팬이거나 톨킨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